(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코미디빅리그’에서 2018 궁예 코너가 다음 시즌부터 못 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tvN ‘코미디빅리그’는 ‘선다방’, ‘부부is뭔들’, ‘연기는 연기다’, ‘메기 스터디’, ‘부모님이 누구니’, ‘영기 엄마’, ‘2018 궁예’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
‘영기 엄마’ 코너의 이용진과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도 ‘앙숙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다른 코너인 ‘선다방’과 ‘2018 궁예’ 때문에 ‘영기 엄마’에 소홀하다며 둘 중 한 프로그램을 폐지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신영일 아나운서가 나와 과거 코너 ‘리얼극장 선택’을 떠올리는 현장관객 투표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이용진은 ‘선다방’은 박나래가 나오는 코너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이용진도 상승세를 탄 ‘2018 궁예’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투표 결과, ‘다음 시즌에 없어질 코너는?’ 155표 대 234표로 ‘2018 궁예’ 코너가 더 많은 표를 얻었다. ‘2018 궁예’가 다음 시즌이 없어질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에 이용진은 환호했고 이진호는 망연자실했다.
이진호는 코너 마지막에 “나 궁예야! 궁예!”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그 뒤에 ‘수 엄마’의 아들 ‘수’를 연기하는 이정수는 고개를 떨궜다. 그가 바로 ‘궁예 2018’에서 철퇴를 휘두르는 궁예였기 때문이다.
해당 투표 결과에 따라 ‘궁예 2018’이 다음 시즌부터 정말 폐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