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딥’(DEEP) 최여진, “출연 이유? 배우로서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나리오”

(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최여진이 영화 ‘딥’ 출연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딥’ 언론시사회에는 조성규 감독과 배우 최여진, 정채율, 서리나가 참석했다.

영화 ‘딥’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프리다이버들의 천국 필리핀 보홀로 향한 희진과 승수가 그곳에서 시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극 중 비밀스러운 작가 희진 역을 맡은 최여진은 ‘딥’ 출연 결정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을 때 신선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리다이빙이라는 것을 몰랐는데 이런 스포츠가 있다는 데서 오는 신비함과 영화적으로 보여질 것들을 상상해봤다. 내가 시나리오 속 공간에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그는 또 “재미있는 시나리오라면 무조건 한다. 더불어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면 해보려고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스타 작가 기은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최여진은 영화 ‘딥’에서도 작가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최여진은 “드라마와 영화, 공교롭게도 둘 다 악역”이라며 “비슷한 류의 캐릭터여도 새롭게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극 중 희진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그는 “희진은 남들보다도 빠르다. 저도 무언가를 배울 때 좀 빠르게 습득하는 편”이라면서 “처음에 5m 수영장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는데 다른 배우들보다 살짝 빨리 배우니까 감독님이 진짜 희진 같다고 좋아하셨다”고 털어놨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프리다이빙’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 ‘딥’은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