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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9·워치·스피커·태블릿 동시 출격…‘세계 IT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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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와 함께 웨어러블 ‘갤럭시워치’, AI(인공지능)스피커 ‘갤럭시홈’, 태블릿PC ‘갤럭시탭S4’까지 4종의 신제품을 동시에 내놓으며 세계 IT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갤럭시 단일 브랜드로 여러 신제품이 한꺼번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AI스피커 등 각 시장의 매출이 주춤한 데다 경쟁이 심화돼 특단의 조치를 강구한 것으로 읽힌다.

삼성 스마트폰 부문은 2분기 7천150만 대를 출하해 1위를 지켰지만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0.1% 감소했다. 반면 중국 화웨이는 판매량을 41%나 끌어올리며 애플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웨어러블도 2분기 판매고가 12.7% 하락,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밀렸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세련된 ‘갤럭시워치’, 중후한 ‘갤럭시홈’

삼성의 웨어러블 브랜드 ‘기어’가 ‘갤럭시워치’로 바뀌었다. 갤럭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변화로 여겨진다.

기어는 외관이 투박해 디지털기기 느낌이 강했지만, 갤럭시워치는 디자인이 세련돼 일반 패션시계로 보인다. 사용시간은 46mm 모델 80~168시간, 42mm 모델 45~120시간으로 대폭 늘었다.

빅스비 탑재로 음성명령이 가능해졌고, ‘고릴라 글래스’를 채용해 충격에 더 강해졌다. 건강관리 기능도 확장돼 수면습관 교정과 총 27종의 운동기록을 측정할 수 있다. 방수 기능으로 수영기록도 관리되고, 수면 전후에는 날씨·스케줄·운동정보 등을 브리핑해준다.

‘갤럭시홈’은 아마존, 구글이 장악한 AI 스피커 시장에 삼성이 던지는 출사표다. 경쟁사들이 AI에 가장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삼성은 2016년 인수한 음향전문업체 ‘하만’의 강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스피커 6개가 사용자 위치에 맞춰 소리를 내고, 마이크 8개는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도 인식한다.

태블릿PC ‘갤럭시탭S4’의 크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화면은 32% 커진 10.5인치에 달한다. 하만 스피커 4개가 달렸고 돌비애트모스, 빅스비, S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키보드가 달린 케이스에 꽂거나, 모니터에 연결한 뒤 ‘삼성 덱스’를 실행하면 익숙한 컴퓨터 화면이 나타난다. S펜과 키보드를 활용하면 문서작업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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