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무상교복 지급방식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29일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도의회 교육행정질문 답변에서 “무상교복은 두 가지 전제가 있다. 교육 값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과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이다. 기본적으로 현물로 지급하는 게 옳은 방법”이라고 일갈했다.
바우처 지급에 대해서는 “사용한계를 지정하면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바우처 운용은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지난 4일 이재명 지사는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무상교복은 (다른 무상복지제도와 달리) 지역화폐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의회가 현물로 지급한다는데 좋은 것 같다.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협동조합에 생산권한을 주는 방안도 있다”라며 현물 지급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6개월째 보류 중인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현물 지급 조례안’은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아왔다.
도의회는 최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현물-현금 선호도 조사 결과를 조례안 심의에 참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30 02: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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