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신일골드코인(SGC)이 단순 포인트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측은 개발자, 개발소스코드 등이 기재된 백서가 없는 신일골드코인은 홈페이지에서 지급하는 단순한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신일그룹 측이 해당 신일골드코인이 100배 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회장 유승진씨가 홈페이지 업체에 “아프리카TV 별풍선 구매를 참고해달라”고 유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신일그룹 측이 돈스코이호 인양 의사가 없었다고 판단 중이다.
경찰은 신일그룹이 인양업체와 계약한 금액이 일반적 선체 인양 비용에 비해 부족한 액수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일그룹은 투자금으로 인양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당 계약에서 동영상 촬영과 잔해물 수거만을 용역 대상으로 했다는 점으로 미뤄 인양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돈스코이호 사업에 투자한 피해자는 2600여명, 피해 금액은 9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