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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덥수록한 남성의 만석 사진 공개…‘성전환한 트랜스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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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수염 덥수룩한 남성이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트랜스젠더 남성 토바스 비티(Thomas Beatie)의 만삭 사진을 공개했다. 

이 충격적인 사진은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Phoenix, Arizona)에 사는 트랜스젠더 남성 토마스 비티가 지난 2010년 셋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찍은 화보이다.

이 사진은 트랜스젠더 남성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사진의 주인공 토마스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과거 자신이 여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늘 싫었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이미 트랜스젠더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토마스는 2002년 유방 절제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받았지만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지 않아 임신을 할 수 있는 몸이었다.

그는 2003년 첫 아내 낸시 길레스(Nancy Gillespie)를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아내는 불임이었기에 아이를 늘 꿈꿔왔던 토마스는 불임인 아내 대신해 임신하기로 했다. 

성전환한 토마스가 자기 배로 아이를 낳겠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그를 말렸다.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토마스는 임신해 부푼 배는 좋은 아빠라는 증거라고 생각했고,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YouTube 'This Morning'
YouTube ‘This Morning’

그렇게 2008년 장녀 수잔을 낳았고, 2009년 장남 오스틴을 2010년 셋째 젠슨을 낳아 세 아이의 엄마이자 아빠가 되었다.

연이은 남성의 임신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러던 와중 2012년 첫 번째 아내와 이혼을 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은 그는 이후 새 아내와 결혼했다.

새 아내와 낳은 넷째 잭슨은 아내의 몸을 빌어 태어난 아이다. 하지만 토마스는 다섯째는 자신의 배로 낳을 것이라고 했다.

토마스는 “우리는 평범하고 전통적인 가족이다”며 “이 사진이 가족을 만들고 싶어 하는 트렌스젠더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생기면 사람들이 이 충격적인 사진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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