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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솔릭 태풍-하와이에는 대형 허리케인…‘전 세계가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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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태이 기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하와이에도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할 예정이라 비상이다.

미국 하와이 주 여러 섬에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 ‘레인’이 곧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립기상청(NWS)이 22일(현지시간) 예보했다.

‘레인’은 카테고리 5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졌지만 여전히 최고 시속 209㎞의 강풍을 동반한 대형 허리케인이다. 허리케인 등급은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며 ‘5’가 최고 등급이다.

‘레인’은 이날 오전 현재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800㎞ 떨어진 해상에 있다. 시속 15㎞로 북서진하는 중이다.

이번 허리케인은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과 마우이, 오아후 섬에 모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상예보관 멜리사 다이는 AP통신에 “빅아일랜드 레이더에 호우가 시작되는 것이 잡혔다. 연안에 있는 부표가 파도의 격렬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폭풍우를 동반한 형태”라고 말했다.

폭풍우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하와이섬 일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보관 게빈 시게사토는 “진로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허리케인의 중심부가 섬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호우와 강풍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호놀룰루 등 하와이 주요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생수, 식료품 등을 챙겨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폭스뉴스는 하와이 전체 인구가 140만 명인데 대피소 수용 인원은 27만 명 수준이어서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와이섬과 마우이 카운티의 공립학교는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휴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허리케인 레인의 경로에 있는 모든 이들은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 주와 지방 정부 관리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호놀룰루 기상청의 업데이트를 따라야 한다. 안전하기를!”이라고 썼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와 연방비상관리국(FEMA)이 이날 오후부터 허리케인에 대비한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일부 기상전문가들은 허리케인이 하와이섬 서쪽 편에 상륙하면 카테고리 2, 3등급으로 위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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