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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솔(Soul)의 여왕 어리사 프랭클린 별세… 버락 오바마 “어리사 그 자체가 미국의 역사였다”
  • 이나연 기자
  • 승인 2018.08.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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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미국의 유명한 팝 가수이자 ‘소울의 여왕’으로 알려진 어리사 프랭클린이 생을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랭클린은 이날 오전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프랭클린 가족은 성명에서 “가슴 속 고통을 표현할 말을 찾을 길이 없다. 우리는 집안의 어른이며 반석 같은 분을 잃었다”라며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프랭클린은 올해 3월 뉴저지와 4월 뉴올리언스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건강이 악화돼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그는 1987년 흑인 여성 최초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그래미상을 18회 수상하는 등 소울가수로서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제시 잭슨, 바버라 스트레이전드,  머라이어 캐리,  우피 골드버그,  캐럴 킹을 비롯한 많은 유명인사들과 연예인들이 그를 애도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추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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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대통령 부부는 성명을 발표해 “어리사의 특출한 목소리와 비길데 없이 탁월한 음악적 역량은 그 자체로 우리 미국의 역사를 느끼게 해준다.  그의 노래에는 우리의 힘과 고통, 어둠과 밝은 빛,  오랜 고통으로 획득한 존중과 구원이 들어있다.  그녀는 우리들의 유대감을 더 크게 해주었고 희망과 인간애를 부여해주었다”라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흑인 민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는 또한 “음악계에서 가장 꾸준히 60년 동안 힘을 유지해온 것은 프랭클린의 목소리였다.  음악의 세계는 이제 그 영혼(소울)의 한 부분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머라이어 캐리도 트위터에서 “어리사 프랭클린.  소울의 여왕.  아이콘.  모든 가수중 최고의 가수. 내 평생의 시대에 가장 위대한 가수이며 음악인.당신의 목소리와 인권운동이 나와 수많은 가수들에게 문을 열어주었고 당신은 나의 영혼, 나의 스승, 나의 친구였다”라며 추모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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