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던 영화 ‘인랑’이 관객수 88만명에 그쳤다.
‘인랑’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 한 것.
앞서 ‘인랑’은 제작단계서부터 우려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 자체가 무겁고 암울한 세계관과 색채를 지닌 탓이다.
대중적이기보다 마니아층이 열광한 작품이었다. 그래도 김지운 감독이기에 이번에도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거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강화복이나 지하 수로 등 원작에 충실한 비주얼은 돋보였으나, 스토리 전개에 허술함을 노출했다.
SF와 멜로, 액션, 누아르 등 다양한 장르를 섞은 시도는 참신했지만, 영화를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만들고 이도 저도 아닌 작품으로 보이게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인랑’은 14일 케이블 TV VOD로 출시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15 01: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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