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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특별 감사 들어간다…경기도청 “이재명 지사가 부정부패 의혹 규명 지시”

  • 이나연 기자
  • 승인 2018.08.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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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경기도가 특혜 의혹이 제기된 평택 현덕지구에 대한 특별감사를 시작한다.

10일 원송희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 회견 당시 평택 현덕지구에 대해 특별 감사를 착수하겠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 지사가 오늘 평택 현덕지구의 내부 부정부패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특혜비리 논란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평택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2012년 8월 지식경제부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계획변경을 승인하면서 평택시 현덕면 일대 231만6000㎡(약 70만평)을 현덕지구로 지정하며 추진됐다.  

그러나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1년 반 가량 지연됐고 이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2014년 1월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하면서 다시 급물살을 탔다.

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 뉴시스
경기도 평택 현덕지구 / 뉴시스

하지만 인가조건이 이행되지 않은 채 오히려 사업자에게 유리하도록 사업기간 연장(2018년→2020년), 공동주택 공급계획 변경 (외국인 전용 9415가구→국내 8307가구 및 외국인 1108가구)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이같은 특혜 행정이 반복되면서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7500억원 투자에 4300억 이익(추정)이 발생하는 ‘황금알 낳는 사업’으로 바뀌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특혜 의혹이 불거진 해당 사업시행자의 승인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원송희 감사총괄담당관은 “특별감사를 통해 현덕지구 특혜비리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추가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금품수수 등의 의심정황이 나오면 자체적으로 조사하긴 어려운 만큼 고발조치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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