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검찰이 ‘양승태 법원행정처’가 강제징용 소송 사건을 박근혜정부와 논의한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 1·3부는 전날 외교부 기획조정실·동북아국·국제법률국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내용을 담은 문건을 확보했다.
문건에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013년 10월 청와대를 방문, 주철기 전 외교안보수석과 강제징용 소송 진행 상황 등을 논의한 내용이 담겼다. 당시는 신일철주금·미쓰비시중공업 소송이 대법원에 재상고된 직후다.
이와 관련 검찰은 2013년 9월 행정처가 작성한 ‘강제노동자 판결 관련 외교부와의 관계’ 문건을 임 전 차장 USB(이동식 저장장치)에서 확인한 상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05 23: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양승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