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출연해 추가 공개된 사법부 문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박 의원은 ‘BH 등 정부의 공식적 영향력 행사 가능’과 같은 청와대 문서들을 통해 “굉장히 충격적인 부분이다. 청와대가 관심 갖는 사건의 경우에는 필히 대법원이 다루고 대법원이 다룰 때도 청와대의 의사라든지 영향력을 반영해주겠다는 내용으로 읽힌다”며 “재판의 독립이라든지 사법부의 독립이란 걸 다 버려도 좋다. 버릴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3건의 문서가 비공개된 데 대해선 “20대 국회의원 성향 분석 등 3건인데 방법은 수사를 통해서 강제적으로 입수하고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다”면서도 “국회에서도 이 문건을 내놓으라고 계속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사법농단 재판과 관련해선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도 말했다.
“수사를 마치고 나서 기소를 하면 결국 그 사건을 법원에서 심리하게 되는데 그럼 그 심리과정도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