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새희망씨앗 회장이 죄값을 치르게 됐다.
소외계층 아동을 후원한다며 5만 명으로부터 받은 기부금 중 127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부 모금 단체 새희망씨앗의 회장 윤모(55)씨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다. 대표 김모(여·38)씨는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영 판사는 31일 상습사기와 기부금품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와 김씨에게 각각 징역 8년,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해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일반인의 기부문화에도 해를 끼쳤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 판사는 “윤씨와 김씨는 (받은 돈의) 일부만을 후원하고 개인이나 다른 계좌를 통해 자금을 돌려서 활용했다”며 “이를 지점장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형편이 어려운 아동에게 교육용품을 제공하는 것처럼 가장해 4년 동안 약 5만명으로부터 모금한 기부금 중 127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01 10: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궁금한이야기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