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폼페이오 장관이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과 진행하는 비핵화 협상에 대해 '참을성 있는 외교(patient diplomacy)'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pd는 美폼 페이오 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해 “인내하는 외교”라 말한 사실을 언급했다.
더힐,CNN,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과 진행하는 비핵화 협상에 대해 '참을성 있는 외교(patient diplomacy)'를 펼치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마냥 질질 끌고 가지는 않겠으며, 이런 미국의 입장을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김영철을 만난 자리에서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전망에 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아직도 핵분열성 물질(fissile material)을 계속 생산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북한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든다'는 의원의 말에 "두려워하지 말라( Fear not)"며 "이 정부는 앞서 두 정부, 민주당과 공화당 정부 보다 훨씬 더 나은 입지에서 굉장히 건설적인 조치들을 취해오고 있다"고 답했다. 또 "필적할 수없는 제재를 (북한에) 취해왔으며, 계속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