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박성광과 초보 매니저 임송 씨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성광과 함께 일한지 25일 된 매니저 임송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전참시’ 방송 이후 처음으로 등장한 여자 매니저에 MC들 역시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스물 셋 사회 초년생인 임송 씨는 주차를 어려워했지만, 매사 열심인 태도로 자신의 맡은 바를 수행했다.
대기실에서 전현무를 만난 박성광은 의문의 업소용 생수병 하나를 꺼내들었다. 그는 “매니저가 매일 챙겨온다. 송이 부모님이 식당을 하신다더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매니저 임송 씨는 “어머니가 식당을 하시는데 가끔씩 반찬과 생수를 보내주신다. 어머니가 ‘남의 돈 쉽게 쓰는 것 아니다’고 하셨다. 법카로 오빠 물을 사야하는데 가끔씩 제 물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말씀과 매니저 임송 씨의 마음 씀씀이에 MC들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박성광 역시 “물을 잘 안 마시는데, 남기기 아까워 다 마시게된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직은 서툴지만 성실한 임송 씨와 그런 매니저를 묵묵히 기다리며 다독이는 박성광의 모습에 시청자와 네티즌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임송 씨는 다시 고향에 가고 싶지 않냐고 묻자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홀로서기를 위해 서울에 온 것.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 중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