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카카오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부부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25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제주도에서 카카오 가게를 운영하면서 오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의 일상을 담은 ‘달콤쌉싸름한 우리들의 여름’ 3부를 방송했다.
과테말라와 멕시코에서의 생활 중 ‘카카오’에 빠졌다는 이인욱(42)·김정아(41) 부부는 5년 전부터 수제 카카오 사업을 시작해 현재에 이르며,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예하·찬하(15) 쌍둥이 남매부터 준하(12)·도하(8) 그리고 민하(4)까지 오남매를 키워내고 있다.
차원이 다르다는 제주도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고, 기분이 좋아진 오남매의 외조부 김국빈(76)· 신용숙(71) 부부. 신용숙 씨는 마당 어딘가에 놓인 낡은 골프채 2개를 꺼냈다.
신용숙 씨는 “인터넷에서 2만원에 가방 째로 판매하길래 내가 샀다”고 말했다.
잔디가 깔린 집 앞마당에는 골프공 몇 개와 골프홀이 있으니, 신용식 씨는 퍼팅 연습을 하고, 남편 김국빈 씨는 그 코칭을 하면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김국빈 씨는 아내에게 “이러다 들어가겠다. 제주도의 박세리”라면서 유쾌하게 장단을 맞춰주기도 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