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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세 ‘2280선 초반’…무역 분쟁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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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무역 분쟁 우려감이 다시금 불거진 23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를 보인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 반전하며 790선을 내줬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2289.19)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89.61에 장을 열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 단숨에 2280선 초반까지 내려앉았다. 오전 9시15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5.74포인트(0.25%) 내린 2283.45를 가리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미 수출 총액인 5000억 달러 전체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차 확고히 한 데 이어 트위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비판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경계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정보/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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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도 약세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03%) 하락한 2만5058.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09%) 내린 2801.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10포인트(0.07%) 떨어진 7820.2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1억원을 내다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 역시 36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59억원을 사들이며 이틀째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16%)와 SK하이닉스(-2.84%)의 하락세로 전기전자(-1.68%) 업종의 낙폭이 크다. 이밖에 제조업(-0.49%), 의료정밀(-0.26%), 비금속광물(-0.24%) 등 업종이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2.05%)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철강금속(1.22%), 운수장비(1.45%), 은행(1.09%) 등 1%대 강세를 보이는 업종도 있다. 

상위 반도체 종목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다. 현대차(1.97%), 삼성바이오로직스(0.59%), POSCO(1.80%), NAVER(0.65%), LG화학(1.95%), 삼성물산(0.41%), 현대모비스(1.76%), 신한지주(1.35%), 한국전력(2.57%)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18%)은 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 거래일(791.61)보다 1.29포인트(0.16%) 오른 792.90에 장을 연 지수는 오전 9시3분께부터 하락 반전해 790선을 내줬다.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1포인트(0.54%) 내린 787.3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166억원)이 홀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이날로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는 중이다. 반면 56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는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낸다. 기관(100억원) 역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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