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코스피가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에도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 790선까지 주저앉았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82.29) 대비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04%) 내린 2281.36에 개장한 후 22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반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60억원, 5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2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7%)와 건설업(1.22%), 보험(1.15%), 운수창고(1.10%), 통신업(1.09%) 등이 상승했다. 반대로 철강·금속(-1.50%), 종이·목재(-0.5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1.17%)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2.42%), NAVER(0.65%), 삼성물산(0.41%), KB금융(0.56%)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2.66%)와 셀트리온(-1.10%), POSCO(-2.70%), LG화학(-1.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6.49) 대비 4.88포인트(0.61%) 내린 791.6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03%) 내린 796.27에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다 오후 들어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90선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0억원어치, 17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7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1.21%)와 CJ ENM(-3.00%), 신라젠(-0.64%), 바이로메드(-3.15%), 스튜디오드래곤(-2.56%), 포스코켐텍(-2.62%), 셀트리온제약(-0.99%) 등이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4.51%)와 나노스(3.57%), 펄어비스(0.82%) 등은 전날보다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