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2300선 턱걸이 마감, 코스닥 지수 전 거래보다 하락한 825.71 마감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며 2300선에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10.90)보다 8.91포인트(0.39%) 내린 2301.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6포인트(0.06%) 오른 2312.26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한때 2317.84까지 올랐지만 오전 10시경 하락 전환해 230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00억원, 460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29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6%), 음식료품(-1.60%), 증권(-1.48%), 은행(-1.36%), 유통업(-1.11%), 서비스업(-1.05%), 전기·전자(-0.80%), 통신업(-0.71%), 금융업(-0.66%), 비금속광물(-0.62%), 철강·금속(-0.62%), 전기가스업(-0.62%), 종이·목재(-0.57%), 보험(-0.4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송장비(2.08%)와 의약품(1.36%), 운수창고(0.74%), 의료정밀(0.53%), 기계(0.25%), 섬유·의복(0.2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0.97%)를 비롯해 POSCO(-0.47%), LG화학(-2.09%), KB금융(-2.53%) 등이 하락했다. 고의 공시 누락으로 징계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9%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0.56%), 셀트리온(1.91%), 현대차(2.86%), 삼성물산(1.29%)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함께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26%) 내린 825.7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0억원, 3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1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43%)와 통신방송서비스(-2.64%), 디지털컨텐츠(-2.20%), 비금속(-1.65%), 오락·문화(-1.33%), 건설(-1.03%), 기타 제조(-1.00%), 운송(-0.92%), 음식료·담배(-0.91%), 금융(-0.90%) 등이 하락했고, 인터넷(4.45%), 일반전기전자(2.03%), 컴퓨터서비스(1.51%), 소프트웨어(1.41%), 유통(1.17%), 정보기기(0.96%), 통신서비스(0.8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경우 신라젠(-0.14%)을 비롯해 나노스(-0.85%), 메디톡스(-1.89%), 스튜디오드래곤(-3.17%), 에이치엘비(-2.12%), 펄어비스(-1.2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바이로메드만이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70%, 3.99%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