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이 사망했다.
20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이날 김현정pd는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25)이 19일인 어제,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서 강도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검찰은 데니스 텐의 죽음에 대해 강도살인이라고 말했다. 톈은 이날 알마티에서 자신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백미러를 훔치려는 2명의 남성과 다투다 칼에 찔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3시간 만에 숨진 것이다.
한편, 텐은 2015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부상에 시달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27위에 그쳤다.
특히 그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계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국제빙상연맹(ISU) 선수 이력에 자신이 구한말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민긍규 장군의 후손이라고 기재했다. 이런 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빙상계는 물론 한국 팬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0 08: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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