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 ＂언론이 최저임금의 문제로만 몰아가고 있어＂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최저임금 논란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저임금은 10.9%가 인상되어 8,350원이 되었다. 월급으로 계산하면 아직 생계비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편의점주들이 알바 시급 인상 때문에 동맹 휴업까지 결정하고 소상공인 연합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받아들이지 못 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김어준은 이에 대해 편의점주는 본사와의 이윤 배분, 해약금 조항 등 본사와의 불평등한 계약도 고려해야 한다며 언론이 이를 종합적으로 보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갑을의 문제인데 을과 병의 문제로 보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어준은 또 편의점주들이 알바 시급 때문에 동맹 휴업이 가능할 정도의 힘이 있다면 그 힘으로 가맹 본사와의 계약 구조 개선을 위해서 싸우는 게 맞지 않냐고 반문했다.
임대료 비중 문제에 관해서도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잠자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김어준은 소상공인 연합회를 주도하는 사람들 중에 과거 박근혜 정부 때 친정부 집회를 했었다는 말도 했다.

이들은 사드 찬성 집회를 하면서 ＂골목 상권 지켜주는 사드를 배치하라＂라는 구호를 외친 걸로 알려졌다.
김어준은 이날 언론이 종합적인 문제로 다가가지 않고 그저 최저임금의 문제로만 보도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진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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