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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미나, 남편 류필립에 “군대 갔을 때 임신할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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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결혼을 앞둔 미나, 류필립이 화제인 가운데 미나의 진심이 이목을 모은다. 

지난 3월 1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2세 계획을 위해 병원을 찾은 류필립·미나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나는 검사 후 “자연임신이 한 살 한 살이 다르다고 하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군대 갔을 때 준비해서 애랑 같이 기다릴 걸 그랬다”라며 “아이를 좋아하는 필립이 실망하고 후회할까 봐 걱정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류필립-미나 /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류필립-미나 /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이후 의사는 “나이에 비해 좋다. 47세라고 하지만 난소 기능은 42세다. 하지만 난소 기능이 결과가 좋지는 않다”라며 “지금으로선 자연임신 성공률 5%로 안 된다. 어렵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시술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미나는 “그래도 불임은 아니다. 정말 작지만 자연임신 확률이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가정은 자식이 있어야 화목하고 좋은 건데 저 때문에 필립이 아이를 못 가질까 걱정게 만들어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이며 류필립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이다.

17살 나이 차이가 나는 이들은 오는 7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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