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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식구’ 장소연, “실제로 집에 불청객이 들어온 적 있어…아직도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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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장소연이 영화 ‘식구’와 관련해 실제 사연을 털어놨다.

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식구’ (감독 임영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임영훈 감독, 배우 신정근, 장소연, 윤박이 참석했다.

‘식구’는 지난 날의 잘못으로 인해 가족에게 버림받은 재구(윤박)가 도박장과 공사판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순식(신정근)을 만난다. 재구는 순식의 집에 하룻밤 신세를 지면서 순식의 가족 그리고 재구와의 일을 그렸다.

장소연은 극 중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엄마 애심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남편 순식과 딸 순영만 바라보고 사는 여린 엄마 애심은 집에 눌러앉은 불청객 재구의 존재를 불편해하고 대립하는 장면을 그린다.

영화 ‘식구’ 스틸컷
영화 ‘식구’ 스틸컷

그는 실제로도 극중 순영이를 맡았던 고나희와 같은 나이에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장소연은 “언니랑 살았는데 당시 재구 또래 남자애가 엄마 어디 계시냐고 물으면서 언니를 안더라. 본능적으로 이게 무서운 상황이란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소리를 지르고 나가라고 한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서 무서움이 나한테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식구’는 오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103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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