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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선 덕분에 버텼다"…전효성, '꿈꾸는 라디오' DJ 1주년 소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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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전효성이 '꿈꾸는 라디오' 1주년을 기념했다.

11일 전효성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1주년! 횻디로서 매일 밤 8시 꿈트리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디제이가 된지 벌써 1년이 됐다. 벌써 1년이라니 처음을 생각해보면 매일 계속 되는 생방송에 늘 긴장 상태"라며 "여태까진 무대에 서기 전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연습해야만 했던 내게 어떤 새로운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는 라디오 디제이는 사실 걱정스러운 마음이 더 컸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전효성 인스타그램
전효성 인스타그램
 
전효성은 "리허설도 없이, 매일 처음보는 대본과 오늘은 누가 어떻게 채워줄지도 모르는 그 빈칸을 함께 써 나갔고 나의 미숙한 모습도 중계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았다"며 "리허설도 없이 매일 처음 보는 대본과 오늘은 누가 어떻게 채워 줄지도 모르는 그 빈칸을 함께 써 나갔고 나의 미숙한 모습도 중계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럴 때마다 피디님, 작가님은 다음부터 잘하면 된다며 이해해 주셨고, 청취자들도 마냥 타박하기 보다 놀리며 즐겁게 넘어가줬다"며 "그런 따뜻한 시선 덕분에 그렇게 겁먹었던 디제이를 1년 동안 잘 버텨온게 아닐까"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이제는 이 자리가 무섭기보다는 즐겁다"며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좋은 음악과 함께 주고 받으며 위로도 받는 매일 2시간이 너무 따뜻하고 소중하다"고 덧붙여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꿈꾸는 라디오' 제작진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선물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효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전효성의 뒤에는 한복을 입은 그의 모습과 함께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달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전효성은 지난해 5월부터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DJ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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