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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7G 연속 출루 행진…‘트윈스와 경기서 3타수 1볼넷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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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 행진은 계속됐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날까지 3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전날 미네소타전에서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세운 자신의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35경기)를 넘어섰고, 이 기록을 37경기까지 늘렸다.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이어간 84경기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2013년 추신수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조이 보토가 기록한 48경기가 최장 기록이다.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이날까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0(293타수 82안타)으로 조금 올라갔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93마일(약 149.7㎞)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시즌 17번째 2루타.

추신수 / 뉴시스
추신수 / 뉴시스

추신수는 이후 2사 2루에서 나온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3루를 밟았으나 루그네드 오도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줄줄이 삼진으로 돌아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후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미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0-2로 패배해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현역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이 텍사스 선발로 나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 베리오스가 7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이 5, 6회말 각각 바비 윌슨과 로비 그로스먼의 적시타로 1점씩을 올리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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