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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 난민 범죄대책 추진…‘난민 집단 거주지역 순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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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경찰이 최근 이슈로 떠오른 난민 문제와 관련해 범죄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난민 집단 거주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범죄예방 교육 실시에 나선다 21일 밝혔다.

경찰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올해 제주 지역에 난민을 신청한 외국인은 총 1063명이다. 최근 난민 신청이 몰린 예멘인은 549명, 중국인 353명, 인도인 99명, 파키스탄인 14명, 기타 46명이다.

경찰은 난민 신청자들이 단체로 묵고 있는 숙소와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112 순찰을 실시해 국민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난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도 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외국인범죄에 대한 도민 정서 등을 충분히 설명해 난민 스스로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분위기를 최대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예멘 난민들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8.06.18. / 뉴시스
예멘 난민들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열린 취업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8.06.18. / 뉴시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19일 제주도에서 주관한 관계기관 합동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20일에는 이상정 제주경찰청장 주재로 범죄예방 및 인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난민 관련 범죄 등 신고가 접수되면 공항과 항만 을 차단하고 신속히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면서 “다만 난민 신청자를 이유로 불법체포 등 인권 침해를 당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지역에서 예멘 난민 관련 112 신고는 총 7건이 접수됐다. 유형은 응급환자 발생이나 지리 안내, 소란행위 등으로 범죄 관련 신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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