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박현도 교수가 예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줬다.
2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박현도 교수가 출연해 예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현도 교수는 “예멘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다. 예멘 반군들이 활동해서 국가 안보 문제로 봤을 때 좋지 않은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예멘은 부족 단위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국민 85%가 난민으로 살고 있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난민만 200만 명이 넘는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국민들이 예멘 난민들을 꺼리는 이유가 테러 위협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박현도 교수는 “예멘 전쟁터에는 알카이다, IS 활동 등 큰 테러리스트 그룹 두개가 속해있다. 또 정부군, 아랍 연맹국 등 모든 초점이 이란의 영향력을 막기 위해 전쟁을 하고 있다”며 “(예멘) 국민들은 싸움에 끼고 싶지 않아도 폭격을 당하고 있는 상태다. 사망자 70%가 공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걱정의 목소리는 이해하지만 난민들은 힘들어서 도망친 것이지 테러를 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모두를 알 수 없으니 정부가 잘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예멘 난민들이 제주도에 약 500여 명이 입국하며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재 제주도에서는 난민을 인도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려고 노력하는 상태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제주도 난민과 관련한 부정적 청원이 게재됐고 이는 30만 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심각하다고 생각해 정확한 현황을 파악 중이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