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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스캔들’ 나탈리 포트만X스칼렛 요한슨, 권력과 명예를 얻기 위한 ‘치명적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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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볼린가의 아름다운 딸 앤 볼린(나탈리 포트만)과 동생 메리 볼린(스칼렛 요한슨)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앤은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를 유혹해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 하지만 정작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메리다.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하면서도 관능미 넘치는 메리에 빠져들고 그를 궁으로 불러들인다.

영화 ‘천일의 스캔들’ 스틸컷
영화 ‘천일의 스캔들’ 스틸컷

메리는 집안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진심으로 왕을 사랑하게 되고 권력과 명예를 중시하는 앤과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왕의 아이를 임신한 메리가 왕과의 동침이 불가능해지자 동생에 대한 질투와 증오로 기회를 엿보던 앤은 왕을 유혹하기 시작하고, 더 큰 권력을 가진 왕비가 되기를 원한다.

저스틴 채드윅 감독이 연출한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에릭 바나, 짐 스터게스, 마크 라이런스 등이 출연했다.

오늘(14일) 오후 12시 45분 씨네프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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