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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FINA),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북한 선수단 참가시 전폭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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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국제수영연맹(FINA)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세계수영대회 준비사항 점검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FINA 대표단이 광주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한 뒤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해 윤장현 조직위원장과 조영택 사무총장이 FINA의 역할을 주문한 데 대해 FINA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FINA 회원국인 북한 선수단의 참가에 따른 제반 경비를 FINA 예산에서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태환, 안세현 / 뉴시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태환, 안세현 / 뉴시스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에 우수한 선수가 많은 북한이 광주대회에 참가할 경우 대회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방송권을 구입하지 않고도 광주대회 상황이 북한에 중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 측이 방송을 통한 inclusive sport(모두를 위한 스포츠) 실현을 위해 ‘북한에 대한 방송중계권의 무상인도’를 요청한 데 대한 답변 과정에서 제시됐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 등 평화체제를 이루는 게 큰 목표다"며 "광주가 역사적으로 민주·인권·평화를 지향해 온 만큼 인류 평화의 메시지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될 것이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20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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