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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로맥, KBO리그 ‘3만호 홈런’ 주인공…‘홈런볼 이벤트는 무산’

  • 양인정 기자
  • 승인 2018.06.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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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정 기자] SK와이번스의 제이미 로맥(33)이 KBO리그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맥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맥은 1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시즌 21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이 기록된 시간은 오후 5시 4분이었다.

전날까지 2만9999개의 홈런을 날렸던 프로야구는 로맥의 홈런으로 37시즌 만에 3만호 홈런 시대를 열었다.

지난 1999년 5월 9일 사직구장에서는 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이 기록됐다. 5회말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호세가 해태 최상덕의 4번째 공을 비거리 135m의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KBO 정규시즌 만 단위 홈런 이정표의 첫 깃발을 꽂았다. 당시 KBO는 호세에게 골든배트와 곤든볼을 수여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 이번에도 1만호 홈런이 터진 사직구장에서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KBO 리그 통산 2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연경흠은 골든배트를 수상했다.

SK와이번스 제이미 로맥 / 뉴시스

이후 약 9년 만에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탄생한 것이다.

KBO는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기증할 경우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었지만, 로맥이 친 3만호 홈런 공이 좌측 외야 불펜 그물 상단에 끼는 바람에 잡은 관중이 없어 이벤트는 아쉽게 무산됐다.

주인이 없는 3만호 홈런 공은 KBO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으며, 로맥은 홈런을 기록할 당시 사용한 배트와 배팅장갑을 KBO에 기증하기로 했다. KBO는 로맥에게 특별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선물을 수여할 예정이며, 시상 일자는 추후 구단과 협의 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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