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정태옥이 탈당했다.
10일 ‘인천 비하 발언’논란으로 논란이 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진 탈당했다.
정태옥은 이와 관련해 “인천·부천 시민에게 너무 죄송하고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그렇게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죄송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천·부천 시민에게 너무 죄송해 책임지고 진정성 있는 모습 보이기 위해 탈당했다. 희생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 의원은 이날 저녁 8시께 열릴 예정이었던 윤리위원회(윤리위) 직전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탈당 처리됐다.
한편, 7일 정태옥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인천은 제대로 안 된 직업을 갖고 오는 사람이 모이는 곳”, “서울에 살던 사람이 양천구, 목동에서 잘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 남구 쪽으로 간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부망천’이라는 용어로 일컫어지며 큰 화제를 낳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에 ‘이부망천 뜻’을 검색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화두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