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인천 비하 발언’(이부망천)으로 논란을 일으킨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진 탈당했다.
10일 한국당에 따르면 정태옥 의원은 이날 오후 8시께 열릴 예정이었던 윤리위원회(윤리위) 직전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탈당 처리됐다.
한국당 관계자는 “정태옥 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계를 제출했고 기존 절차에 따라 접수 즉시 탈당 처리가 완료됐다”며 “윤리위는 안건이 없어져 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던 정 의원은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인천은 제대로 안 된 직업을 갖고 오는 사람이 모이는 곳”, “서울에 살던 사람이 양천구, 목동에서 잘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 남구 쪽으로 간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이]혼하면 [부]천으로 가고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는 의미인 이부망천으로 요약돼 주말 사이 큰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6/10 20: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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