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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인터뷰]김문수 “박원순 시정, '적폐의 7년…안철수와 단일화는 당대당 통합 때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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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와 관련 "안철수 후보가 우리와 같이 할 수 있는 경우는 당대당 통합을 할 때뿐이다"라며 사실상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그런 당대당 통합 방식이 아니라면 예전에 안 후보가 박원순 시장 밀어주는 것처럼 (단일화를) 하자는 건데 그게 가능한 이야기냐"고 반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뉴시스 인터뷰는 25일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됐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그러면서 "왜 그런 발상을 하는지 그 발상의 근거가 뭔지 (안 후보에게) 묻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최근 뉴시스 인터뷰에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사퇴를 통한 '안철수-바른미래당 중심'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다.

김문수 / 뉴시스
김문수 / 뉴시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어 홍준표 대표가 자신이 페이스북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 "왜 이념과 정책이 다른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단일화를 운운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동의하는 뜻을 밝혔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현실적으로 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려면 당의 통합을 생각하지 않고 후보 중심으로 해달라는 주장의 근거가 뭐냐"고 따진 뒤 "그런점에서 매우 미숙한 견해를 밝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 후보가 지금까지 정치계 입문 이후 안철수 신화가 많이 걷히는 이유가 본인의 미숙성 때문이다"라며 "옆에서 조언하는 사람도 허망한 소리를 조언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바른미래당을 향해 "시간이 갈수록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중도라는건 현실의 구름과 같다. 튼튼한 베이스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구름이 걷히면서 자기 존재가 없다는 걸 느낄거다"라고 했다. 그는 "친북반미노선을 계속 따라 갈 수가 없을 것"이라며 "노무현 때 다 시험해보지 않았냐. 반기업, 친민주노총 등 다 해봤지만 결국 경제, 외교,국방, 안보 등 되는 게 없었다. 허송세월이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안 후보가 변한다면 이쪽으로 오는게 바람직하다"며 "유승민 대표는 우리랑 같은데 친이,친박 문제로 저기 있는 것이다. 이혼을 잘못한 것이니 재결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7년간 시정을 "적페의 7년"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점수를 매기자면 '적폐의 7년'"이라며 "제 미세먼지, 재개발·재건축 공약을 1970년대라고 하는데 박 시장의 공약은 1950년대"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 시장이 재개발 안 해주는 동네가 많은데 본인이 거기서 살아봐야 한다"며 "자기는 지금 어디서 사냐. 언행이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비난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월드컵 대교도 2015년까지 완공한다고 했는데 지금 2018년인데 계속 공사중이다"라며 "그러면서 토목공사하는 시대가 아니라고 한다. 청년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공짜로 버스·지하철을 태워주는게 현대식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이 해야 할 일이 뭐냐. 시민들의 시간과 돈을 아껴드리고 그 다음에 개인이 못하는 걸 하는 걸 시가 해야 한다"며 "다리 놓는 건 기업도 못한다. 그건 공공에서 해야 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도시 인프라 자체를 전혀 돌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 남북관계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잘 되려면 청와대가 정신을 차려야한다"고 주문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우리에게 우선순위는 미국이 처음이고 일본·중국·북한 순서인데 청와대가 북한하고 먼저 맞춰서 풀려고 한다"면서 "본인들(정부 핵심)이 이걸 깨달아야하는데 생각 자체나 속성이 친북반미기 때문에 깨닫겠냐"고 지적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인터뷰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됐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어 내치와 관련해서도 현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한국 경제가 안 돌아간다.경제가 이런 상태인데 정부가 추경으로 일자리를 만든다고 하는건 넌센스"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일자리를 만드는건 기업이고, 기업이 세계로 나가서 돈을 벌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국민 세금을 뜯어 그걸로 나눠주고 소득을 주도하면 일자리가 생기고 기업이 잘 될거라고 하는 (정부의) 근본 자체가 잘못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한국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우리당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며 "우리당의 가장 문제는 이명박, 박근혜 두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둘 다 감옥에 간 현실이 있다. 우리는 뼈저리게 왜 이런꼴이 됐는지 생각해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권력을 잡았을 때 제대로 했어야했는데 뭘 했느냐"며 "거기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대혁신을 해야 한다. 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고 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경기지사를 역임하고 20대 총선 당시 대구에 출마했다 서울시장에 도전한 점에 대해서도 "지적은 받아들여야한다"면서도 "우리당이 후보를 낼 때 김태호, 이인제 후보가 서울시장 나와서 안 되라는 법도 없다. 상대방을 비판 하는게 정치라면 나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태극기 집회 전력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설명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태극기 집회에 나가는 게 잘못이냐"며 "촛불집회에 나가면 잘한건가. 이게 선과 악으로 나눌 일이냐. 헌법 어디에 태극기를 들면 안 되고 촛불을 들면 된다고 나와 있느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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