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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문재인 대통령, 깜짝 쇼 했지만 북핵폐기 말 한마디 없었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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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이 여야 간 이견으로 이날 본회의 상정이 무산된 데 대해 "남북문제의 핵심은 북핵폐기"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어시장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북핵을 폐기해야 진정한 평화가 오는데 대통령이 토요일에 깜짝 쇼를 했지만, 북핵폐기에 대한 말 한마디 없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북핵폐기 문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미뤘다"며 "북핵폐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 말로 하면 김정은이는 만나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문재인 대통령, 깜짝 쇼 했지만 북핵폐기 말 한마디 없었다” 비판 / 뉴시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문재인 대통령, 깜짝 쇼 했지만 북핵폐기 말 한마디 없었다” 비판 / 뉴시스

홍준표 대표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이 깜짝 성사된 데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김정은이 문 대통령을 통해 미국과 협상하려고 한다고 하는데 전혀 잘못된 보도"라며 "김정은이가 지방선거에서 문 대통령을 살려주기 위해 토요일에 깜짝 만나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이미 북핵 협상에서 문 대통령에게 빠지라고 했고 역할이 없다"며 "그런데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서 자기가 역할을 한 것처럼 쇼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홍준표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의 민생 문제를 부각시켰다. 그는 "남동공단이 존폐위기에 와 있고 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동안 나라 경제 살리기에는 한 일이 없다"며 "적폐청산을 내세워 정치보복만 해왔고 남북문제만 1년 해왔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경제 살리기는 전혀 안 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은 전부 다 몰락 지경에 와 있다"며 "나라 살림을 이렇게 만들고 남북문제 하나 갖고 정권 잘했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힐난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실정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정책 변경은 선거를 통해 해야 한다"며 "선거를 통해 국민이 심판해야지 다음부터 정책 변경이 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그러면서 "소위 좌파 포퓰리즘으로 국민한테 나눠줘야 할 돈은 많고 (그 돈을) 나눠줄 생각은 안 하고 그냥 좌파 사회주의 정책으로 기업들을 몰아가고 있다"며 "제대로 심판 안 하면 선거 끝나고 더 힘들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표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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