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형 기자) 홍콩의 대표 액션 배우, 이연걸의 투병중인 사실과 함께 수척한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웨이보는 최근 투병중인 이연걸의 근황 사진을 전하면서, 그의 수척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그의 모습은 과거 건강했던 모습과 액션배우로서의 강인한 이미지는 찾을 수 없을 듯 보였다.
사진 속 이연걸은 삭발 헤어스타일이지만, 희끗희끗한 머리가 눈길을 끌었고, 짙은 주름 등 5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화된 모습이다.
앞서 매체는 “지난 3월만 해도 이연걸은 옆에 스태프가 도와줘야 일어나는 모습이었다”며 "오히려 이날 모습은 지난 3월보다 컨디션이 좋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에는 그가 과거 액션신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3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반면, 이연걸은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는 병명의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고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는 질환으로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어들게 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고난도 동작을 요구하는 액션 영화에 많이 출연한 탓에 척추와 다리에도 심한 손상을 입으며 2013년도 병원에서 의사가 그에게 “몸을 써야 하는 액션 장면을 계속 촬영한다면 결국, 걷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를 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연걸은 왕년인 1980년대-1890년대 영화 ‘황비홍’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전세적으로 사랑받고 인정받은 스타배우로서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는 최강의 액션배우로 최근 무척이나 약해진 모습의 많은팬들은 응원하는 동시에 슬픔의 메시지를 보내며,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