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윤문식과 심형래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심형래 소속사 측은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에 출연한 윤문식과 심형래의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뺑파 게이트’ 연습실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 중인 윤문식과 심형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윤문식은 심형래의 마당놀이 연기에 대해 “심형래는 누구나 다 알다시피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다. 대본 리딩을 해 보니까 굉장히 선천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래는 “윤문식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무대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전자 트럼펫 연주도 하게 된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버라이어티 한 마당놀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공연의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녹화는 실수해도 다시 하면 되지만 이거는 실수하면 그냥 가야 되니까 그런 게 조금 힘든 것 같다. ‘처음 신인 때처럼 조금 더 재미있게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먼저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 제작자인 황규학 프로듀서는 “마당놀이계의 대부 윤문식과 개그계의 대부 심형래가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두 대부를 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지금까지 전혀 보지 못했던 신선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문식은 지난해 겨울 폐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받은 후에도 연극 ‘싸가지 흥부전’에 이어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에 출연하며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윤문식, 심형래를 비롯해 최주봉, 김성환, 안문숙, 김진태, 정은숙, 김유나 등이 출연한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는 지난 4일부터 1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공연됐다.
‘뺑파 게이트’의 부산 공연은 오는 6월 9일부터 10일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부산 KBS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