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JTBC 사장 손석희가 출장으로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의원의 러브콜을 거절한 것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JTBC 주관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해 손석희 JTBC 사장을 내각에 등용하고 싶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손석희는 ‘내각 구성에서 최우선 기준으로 삼을 인사 원칙이 무엇인지 예를 들어서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손석희 앵커를 향해 “대통합 대탕평의 관점으로 대한민국 드림팀을 구성하고 싶다”면서 “국민추천제를 하고 싶다. 손석희 사장이 추천을 받으면 사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손석희 앵커는 문 대통령의 제의에 “그 이전에 사양하겠다”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소는 누가 키우냐는 그 말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사장은 “그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냐”고 언급했다.
홍 후보의 이러한 발언은 2011년 손석희에 “한나라당으로 모시고 싶다”고 말하자 그가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겠나”라며 거부 입장을 밝힌 것에 비롯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