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홍진혁 대변인은 10일 오후 강전애 원희룡 도지사 후보 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 이용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피고발인인 강 대변인은 ‘문대림 예비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할 중대 사안 -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 경력자, 도지사 자격 없다’는 제목의 논평기사를 캠프의 블로그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허위의 기사를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 대변인은 ‘문 후보가 서귀포지역 C공사와 관련해 인근에서 민원을 제기해오자 특정 기업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하며 민원을 무마시키기 위해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허위의 사실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이 허위 사실이 문 후보에 대한 나쁜 여론형성과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에 따라 고발조치에 이르게 됐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고,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진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는 14일 발생한 원희룡 후보 폭행사건과 관련 “오늘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도지사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자해와 폭력이 발생한 불상사가 빚어진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