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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메간 마클 19일 결혼에 설교자 마이클 커리 화제…‘마클이 흑인 혼혈인 점 염두에 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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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해리 영국 왕자와 미국 배우 출신 메간 마클의 혼배미사(결혼식) 설교자로 미국의 마이클 의장 주교가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BBC는 켄징턴 궁의 공식 성명을 인용해, 미국 성공회 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마이클 커리 의장 주교(Presiding Bishop)가 오는 19일 영국 윈저성에서 열리는 해리 왕자와 마클 혼배미사의 설교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지난 2015년 성공회 교회 사상 최초의 흑인 의장주교에 임명된 바 있다. 그가 설교자를 맡게 된 것은 메간 마클이 흑인 혼혈인 점을 감안한 배려로 보인다.

혼배미사는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대주교가 주재하며 식전 기도회는 윈저 교구의 데이비드 코너 신부가 진행한다. 하지만 혼배미사의 핵심인 설교는 커리 의장주교가 맡게 됐다.

메간 마클과 해리 왕자 / 사진제공=AP/뉴시스
메간 마클과 해리 왕자 / 사진제공=AP/뉴시스

웰비 대주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커리 의장주교가 결혼식 설교를 하게 돼 “흥분된다”며 “탁월한 신부, 놀라운 설교가”라고 소개했다.

1978년 성공회 신부가 된 커리 의장 주교는 사회정의와 이민문제, 결혼 및 가정에서의 평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메릴랜드 도심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센터, 데이케어 센터 설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커리 의장 주교는 동성애에 대해서도 진보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동성 커플의 교회 내 결혼허용을 주장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전 세계 성공회 교회에서 동성 커플의 결혼을 허용하는 곳은 미국과 스코틀랜드 두 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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