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콘서트’ 北 풍계리 핵실험장 전선 철거 시작…美 언론 “핵실험장 폐쇄 조치 시작한 것”

(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전선 철거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3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미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북한이 폐쇄를 공언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전선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국 CBS 방송은 3일(한국시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전선 철거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CBS는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런 조치는 북한이 약속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남북 정상회담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5월 중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룰 전례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우리는 눈을 크게 뜨고 있고, 지금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라며 “북한과 나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