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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조현아-조현민 매장 계약 해지 “브랜드 이미지 심각하게 훼손…한진그룹과 관련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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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이디야커피 본사가 조현아, 조현민 자매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디야커피 가맹점과 가맹계약을 해지했다.

이디야커피는 3일 대표이사인 문창기 회장 명의의 홈페이지 공지문에 “이디야커피는 두 매장에 대해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행태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서울 중구 한진빌딩 입구의 이디야커피 소공점과 인천 인하대병원의 이디야커피 인하대병원점의 가맹점주가 각각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더욱이 매출 규모가 전국 최상위권인 소공점의 경우 한진빌딩 입구를 가건물 형태로 개조해 만든 시설이어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처럼 조현아•현민 자매가 이디야커피의 가맹점주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사에까지 타격을 미칠 우려가 커지자 이디야커피는 서둘러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이디야커피 홈페이지
이디야커피 홈페이지

문 회장은 “최근 한진그룹 일가인 조현아•현민이 점주로 있던 매장들로 인해 저희 이디야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 일가와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디야커피가 한진그룹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라거나 그들이 이디야커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이디야커피의 지분은 대표이사인 문창기 회장(67%), 김선우 상임고문(25%) 기타(8%)로 구성돼 조현아•현민은 물론 한진그룹과는 지분을 포함한 일체의 관계가 없다”고 명시했다.

또 두 매장에 대한 가맹계약 해지와 관련해 “문제가 된 두 매장이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훼손하고 전국의 2200여 가맹점주님들께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본사는 해당 매장에 대해 5월 2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6월30일까지는 매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회장은 “이번 결정으로 한진그룹과 관련한 더 이상의 논란이 일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본 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에는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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