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오늘(2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이날 새벽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나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모습을 보도했다.
15시간의 경찰조사를 마친 조현민은 경찰서를 나서며 미소를 지었다.
조현민은 “폭행이나 업무방해 혐의는 인정하냐”는 기자의 물음에 “저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 쪽으로 던진 적은 없냐”는 질문에는 “사람 쪽에 던진 적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음료가 든 종이컵도 음료를 뿌린 게 아니라 손등으로 밀쳤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광고 대행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자신이 해당 업무에 대한 결정 권한이 있고 본인의 업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현민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혐의를 하나도 인정하지 않는 조현민이 관련자들과 입을 맞추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의 진술을 종합해 영장 신청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
‘JTBC 뉴스룸’은 매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2 20: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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