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경찰을 사칭해 성매매 여성과 포주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일 강도상해 혐의로 조직폭력배 A(27)씨와 범행에 가담한 B(2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월5일 오전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원룸에서 성매매 여성과 포주(28)를 마구 때린 뒤 현금 6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성매매를 하겠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경찰을 사칭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 등 보강수사를 거쳐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해 직권을 행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공무원자격사칭죄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02 16: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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