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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 일으킨‘ 불량 패티’ 납품사 임직원 ‘혐의 모두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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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맥도날드에 불량 햄버거 패티를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납품업체 임직원들이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경진 판사는 1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맥키코리아와 경영이사 송모씨 등 3명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납품업체 측은 이날 "회사에서 제조한 패티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고, 범죄에 대한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해동된 냉동제품을 재냉동하면 안 되는데 송씨 등은 가공업장에서 패티 등을 제조하면서 해동한 것을 재냉동해 보관했다"고 지적했다.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 일으킨‘ 불량 패티’ 납품사 임직원 ‘혐의 모두 부인’  / 뉴시스
맥도날드 ‘햄버거병 논란’ 일으킨‘ 불량 패티’ 납품사 임직원 ‘혐의 모두 부인’ / 뉴시스

송씨 등은 이런 재냉동 방식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씨 측 변호인은 "영하 18도로 유지되는 냉동고에 보관하다가 분쇄하기 위해서 영하 3도 내지 10도 정도로 만든 후 일시적으로 18도로 냉동고에 보관했던 것"이라며 "그걸 해동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2차 공판기일은 6월7일 오후 2시30분에 진행된다.

햄버거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 2월 한국맥도날드에 장출혈성 대장균이 포함된 쇠고기 패티 63톤을 유통한 혐의로 송씨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국맥도날드에 대해서는 인과관계를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햄버거병 (용혈성요독증후군, HUSㆍHemolytic Uremic Syndrome)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독이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가장 심한 증상이다. 

주로 덜 익힌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먹었을 때 발병하는데,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 감염된 후 ‘햄버거병’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당시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으로 드러났고, 후속 연구에 의해 그 원인이 ‘O157 대장균’으로 밝혀졌다. 

◇ 햄버거병(HUS) 증상

HUS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중 2~7%에서 발병하며 성인보다는 주로 영유아나 노인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다. 해당 병이 발병했을 경우 심한 설사와 구토, 복통, 미열은 물론 혈압이 높아지고 경련, 혼수 등이 일어난다. 

전형적인 용혈요독증후군은 설사, 특히 혈변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며 영, 유아에서 주로 발병한다. 발열, 구토, 설사(혈변)등의 위장관염이 주로 먼저 나타나며, 감기 같은 호흡기 감염 후에도 발생 할 수 있다. 

선행질환이 있은 후 3-10일 후 급격한 용혈에 의해 창백해지고, 창백해지고, 소아의 경우에는 보채다가 지속적인 졸음 상태에 이르게 된다. 소변양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핍뇨(乏尿)가 동반되고, 다양한 정도의 급성 신부전이 2-6주간 지속된다. 

간혹 소변에서 피가 나오며, 고혈압이 동반되며, 심한 단백뇨로 인한 전신 부종, 복수 등이 생기기도 한다. 피부나 위장관에 출혈반이 나타나고, 황달 및 간 비대가 초래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 침범할 경우 경련, 마비, 혼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전형적 용혈요독증후군은 설사와 같은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며 학동기 이후의 소아나 성인에서 흔히 발생한다. 성인에서는 임신, 교원성 질환, AIDS, 암, 일부 항암제 치료, 악성 고혈압 등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질환으로 이행하는 경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혈전혈소판감소자색반병의 임상양상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비전형적인 용혈요독증후군의 예후는 전형적인 용혈요독증후군보다는 좋지 않아 말기 신부전이나 뇌손상 등으로 사망 할 수 있다.

한편, 임신 시 발생하는 용혈요독증후군은 대부분 전자간증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출산 후 대부분 회복됩니다.

HUS 환자의 약 50%는 신장 기능을 완벽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석을 받아야 한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5~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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