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경찰이 인천공항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0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인천공항공사 청사에 수사관 5명을 파견, 사장실과 미래사업추진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공사가 2015년 공개입찰을 통해 체결한 위험물터미널 임대료 계약과 관련된 배임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약 4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서 수사팀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건 등 2개 박스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공사가 2016년 8월 기존 업체와 재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고의로 임대료를 낮춘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직원들이 규정이나 절차를 적법하게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계약 과정에서 과실로 공사에 손실을 끼쳤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30 16: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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