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매일같이 초코우유를 마시던 남성이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거주중인 남성 하나피(Hanafi)의 사연을 전했다.
하나피에게는 ‘소울 푸드’가 있다. 바로 코코아 파우더 ‘밀로(Milo)’다.
그는 하루에도 두세번 코코아 파우더를 우유에 타 마실 정도로 음료를 즐겼다.
그런데 최근 눈병에 걸린 하나피는 병원에서 황당한 소식을 접했다.
그가 만성 부비동염(Chronic sinusitis)에 걸렸다는 것이다.
만성 부비동염에 걸리면 코막힘, 두통, 후각의 감소 증상이 나타난다.
의료진은 그에게 “코안이 부어있어 수술해야 한다"며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제품을 자주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면서 몸에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하나피는 자신의 SNS에 “불균형 식단 때문에 수술을 받았다”며 “저처럼 수술받고 후회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은 “시리얼, 시중에 파는 주스, 당분이 들어가 있는 유제품 등을 자주 섭취하면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며 “균형 있는 식단을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