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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지방종 제거수술 中 의료사고 당해…차병원 집도의 “과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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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가 자신의 과실을 인정했다.

이지현 강남 차병원 외과 교수는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 홍혜결 박사와 함께 한예슬의 수술 과정을 설명하고, 자신의 과실에 대해 사과했다.

이 교수는 “수술은 4월 2일에 했다. 수술 일주일 전에 한예슬이 찾아왔고, 배우이다보니 상처가 적게 나는 성형외과에 문의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후 차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한예슬이 다시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에서 이 교수는 “바로 위에서 수술하면 지방종 제거가 쉽다. 배우라서 상처를 가리기 위해 아래쪽에 수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예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예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수술 과정 중 피부가 손상됐고, 이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큰 상처가 났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교수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한예슬에게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것 같진 않다”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게재. 의료사고 소식을 처음 알린 바 있다.

한편 복수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예슬은 화상 피부 재생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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