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앨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 자동차와 현대 모비스의 합병을 요구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별도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경영진에 보내는 엘리엇의 편지 - 현대 가속화에 대한 제안’을 공개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간 합병을 통해 지주사를 만들면 경쟁력이 있는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현대 측에서 마련한 개편안에 대해서는 “현대차그룹의 기존 지배구조 개편안은 소액주주에 돌아갈 이익이 분명하지 않다. 개선됐다고 보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뜻은 풀 엘리엇 싱어에 의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행동주의 헤지펀트다.
특정 기업의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여 주요 주주가 된 후, 기업의 가치나 주식 가치를 극대화하는 목적을 가진 펀드다. 쉽게 예를 들자면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높은 지분율을 무기로 사용해 경영진을 가뿌거나 뺏기도 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24 06: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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