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취재한 ‘미스터리 문경 십자가 죽음의 비밀’ 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십자가에 못 박혀 사망한 채 발견된 김모씨를 둘러싼 의문을 조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십자가 설계도와 실행 계획서를 근거로 들어 자살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은 달랐다. 전문가는 “구멍 뚫린 한쪽 손으로 반대쪽 손을 뚫을 수 없다”며 “힘줄이 끊어졌기 때문에 다른 손에 못을 박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정 종교에 심취해 벌어진 사건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김씨의 이웃 주민은 “종교 의식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설명을 토대로 김씨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의 과정을 재연했다.
이러한 재연의 과정을 거쳐 김씨가 죽기 전 다른 사람과 함께 있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해당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탐사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20 09:4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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