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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스티’ 구자성, 촬영 중 끊임없이 한 생각은? “튀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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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연이어 드라마를 찍으며 행복한 배우 인생을 살고 있는 구자성. 

벚꽃맞이 비가 내리던 6일 서울 강남구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미스티’ 곽기자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예 배우 구자성을 만났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리고 그들이 믿었던 사랑과 그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테리 멜로를 그렸다. 구자성은 보도국 소속 카메라 기자이자 고혜란(김남주 분)을 묵묵히 믿어주는 후배인 곽기성 역을 맡았다. 

구자성은 2017년 웹드라마 ‘더블루씨’로 처음 연기의 길로 들어선 신예 배우다. 그에게 미스티’라는 작품은 남다른 애정이 묻어있는 것만 같다. 

‘미스티’ 종영 소감에 대해 묻자 그는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으며 “첫 작품이다 보니 아쉬운게 제일 크다. 5개월 동안 선배님들이랑 쭉 같이 지냈는데 못뵙는게 아쉽고 허한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구자성/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는 드라마의 인기 원동력을 김남주 선배님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당연히 여러 다른 선배님들도 모두 잘 이끌어 주셨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미스티’라는 작품 자체가 김남주선배님이 많이 끌고가신 부분이 없지 않나 싶다”고 평했다.

모두의 관심이 쏠렸던 결말, 그렇기에 더욱 아쉬웠던 결말에 대해 그는 “결말을 알고 있었다. 이미 지진희 선배님이 범인이라는 건 어느정도 추측할 수 있도록 (극 중) 스토리가 진행됐다. 하지만 그 뒤의 반전이 제일 소름 돋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미스티’에서 어떤 기억이 제일 남느냐는 물음에 임태경이 자수하고 터널에 들어가는 장면이라고 고민없이 대답했다. 그는 “그 장면을 (촬영장에서) 보고 알고있었다. 근데 실제 본방이 진짜 기억에 오래 남겠구나 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곽기자 역시 초반에 ‘케빈 리 살인사건’ 용의 선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궁금해 하자 정말 많이 물어봤다며 자신도 범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웃음지었다. 

그는 “당시 나도 범인이 누군지 몰랐다. 배우들은 촬영 거의 막바지에 범인이 누군지 대본을 통해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들 대부분이 범인이 되고 싶어했다”고 이야기하며 모두가 범인 역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구자성/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극 중 곽기자와 한지원 사이에 흐르던 미묘한 기류는 결국 러브라인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극 중 러브라인 욕심에 대해 묻자 “욕심보다는 주어진 일에 열심히 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내보였다. 

이어 “당시 ‘미스티’ 촬영을 하며 계속 생각한 것은 튀지말아야겠단 생각이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는 “연기를 포함한 모든 것이 곽기자 캐릭터와 잘 어울리고 싶었다”며 “목표를 이룬 것같다”고 대답했다. 

‘미스티’ 이후 곧바로 ‘사자’ 촬영을 하고 있는 구자성. 연기로 행복감을 얻고 있는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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